남녀에게만 궁합이 있을까?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궁합이 잘 맞아야 잘 산다. 식탁에서도 음식 궁합은 중요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 조합 중에도 몸을 해치는 것들이 있다.

 

팥죽과 설탕이 그렇다. 팥에는 사포닌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설탕은 이 사포닌 성분을 파괴한다. 맛은 달지 몰라도 몸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 오히려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좋다.

 

 

설탕은 토마토와도 궁합이 안 맞는다. 설탕이 체내에 소화되려면 무기질과 비타민 비(B)1이 필요하다. 토마토의 영양분들은 온통 설탕을 소화시키는 데 쓰인다. 어린 시절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은 이들이 많다. 토마토를 많이 먹었어도 건강에는 별 도움이 안 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쇠고기를 구워 먹을 때 부추를 곁들이는 이들이 있다. 쇠고기와 부추는 모두 뜨거운 성질의 식재료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이들에게는 좋지 않다.

 

반대로 음식의 궁합을 잘 맞춰 먹으면 더 맛있고 영양 효과도 배가 된다.

 

부추는 된장과 궁합이 잘 맞는다. 된장은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고 비타민 에이(A)와 시(C)는 거의 없다. 부추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하다.

 

 

음식들 사이의 조화를 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무사과귤주스는 감기에 효과가 있는 무즙에 사과와 귤을 넣었다. 비타민 C가 보충된다.

 

어차피 먹는 음식들이라면 조금 신경써서 더욱 건강하게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건강은 스스로 지키는 일이니깐.


Posted by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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