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빵이 이렇게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던가? 소금빵의 인기가 대단하다. 소금빵을 사기 위해 빵집 앞에 줄을 서고 한 번에 10, 20개씩 사다가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소금빵 맛집이라 불리는 빵집은 빵순이들의 빵지 순례 코스가 된 지 오래고 몇 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금빵 택배 서비스도 연일 매진 사례다. 소금빵은 일본의 한 빵집에서 시작된 후 일본 전역에서 유행하던 빵으로 그곳에서는 시오빵이라고 불린다. 반죽에 가염버터를 넣고 돌돌 만 후 굵은소금을 뿌려 오븐에 구워 완성하는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쫀득하다. 짭쪼름함이 살짝 도는 담백한 맛인데 심심한 이 맛이 입맛을 당긴다고 한다. 소금빵 맛집으로 '소담고방'을 추천한다. 표면이 딱딱해 호불호가 갈리는 바게트의 대안으로 소금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기가 없어 서비스로 넣어줬는데 소금빵 특유의 밋밋한 맛에 반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곳만의 포인트라 하면 쫄깃쫄깃한 식감이다. 탕종법과 저온발효로 만들어 밀가루 탄력이 강하게 느겨질 정도로 쫄깃하며 그 식감이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

 

 

 

그리고 '피터팬1978'을 추천한다. 여느 곳과 달리 하드와 소프트 2가지 버전으로 구워진다. 각각 일반 오븐과 컨벡션 오븐을 이용해 굽는데 굽는 기구에 따라 빵의 딱딱한 정도가 달라진다. 하드는 일반 소금빵의 식감과 비슷하고 소프트는 훨씬 부드러워 이가 약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발효종을 달리해 빵의 풍미에 변화를 주는 것도 포인트다.

 

 


'괜찮고 좋았던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 이야기 13편  (0) 2021.07.22
픽싱 파우더 추천  (0) 2021.07.15
할메니얼 맛집 추천  (0) 2021.07.14
장마철 필수템 추천 3편  (0) 2021.07.08
장마철 필수템 추천 2편  (0) 2021.07.08
Posted by 두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