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기에는 레스토랑과 유명 호텔 셰프들이 양식에 봄나물을 접목한 메뉴를 선보이기 바쁘다. 제철을 맞은 봄나물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싱그러운 그린빛과 향신료처럼 독특한 향을 가졌기 때문이다. 봄철 입맛 돋우기에도 좋으며 어석어석 씹을 때마다 식감도 재밌다. 서양 요리에 허브가 있다면 코리언 허브는 봄나물이다. 봄나물은 매번 나물무침으로만 무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봄나물들은 각각의 특성에 따라 양식 조리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데 특히 파스타와 잘 어울린다. 지극히 한국적인 나물이지만 크림 파스타나 오일 파스타와의 조합이 좋다고 한다. 이탈리아 전통 파스타에도 루콜라처럼 한국 나물과 비슷한 재료가 들어간다. 서양요리에서 음식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허브가 사용되는 것처럼 향이 풍부한 한국의 봄나물들을 서양요리에 접목시킨다면 다채로운 한국의 향이 어우러진 서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추천하는 봄나물은 참나물과 명이 나물, 미나리다. 참나물의 경우 특유의 톡쏘는 향으로 파슬리처럼 다져서 오일이나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 또는 리조또의 마무리로 사용하면 은은하게 감도는 참나물의 향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명이 나물도 서양 조리법에 어울린다. 샐러드 채소에 명이 나물을 찢어서 섞어주면 마늘향이 감도는 개운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나리를 이용한 오일 파스타도 시도해볼 만 하다. 미나리는 해물과 잘 어울리는데 해산물로 오일 파스타를 만들고 마무리로 미나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어주면 독특한 향이 감도는 색다른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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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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