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어른 중에도 마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마늘은 예부터 ‘일해백리(一害百利)’로 불렸다. 냄새만 빼면 모든 면이 몸에 이롭다는 뜻이다. 마늘의 효능으로는 ▲항암 ▲항균 ▲면역 증강 ▲중금속 해독 ▲피로 해소 등이 대표적이다.
한 연구에서 쥐에 대장암세포를 접종한 뒤 마늘 추출 성분을 투입한 결과 이 성분이 없을 때는 종양이 1800㎣로 커졌지만, 마늘 성분이 들어간 쥐에서는 500㎣ 정도에서 멈췄다.
또 마늘은 혈관 내 지방 합성을 감소시키고 혈전을 녹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식중독균이나 폐렴균을 억제하며,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와 몸이 피곤할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나트륨도 제거해준다.
마늘 냄새가 싫다면 밀가루 면이나 쌀 등 탄수화물·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거나 녹차·커피와 즐기면 냄새가 줄어든다.
그 밖에도 마늘의 효능은 적은 양으로도 간의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알리신과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 정화에 도움을 준다. 마늘의 성분인 알리신은 살균 및 해독작용이 뛰어나 과거에는 항생제 대신 쓰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지연시켜주고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유명잡지 TIME지는 이에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이미 선정한 바 있다.
먹기 싫어도 맛없어도 참고 먹을 만한 마늘이 분명하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식탁에 놓인 마늘 한 점, 꼭 먹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