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 중심의 식단으로 몸을 가꾸려는 사람들도 있다. 좀더 극단적인 경우는 선식 또는 생식 등의 방식이나 특정한 를 하루에도 열두어잔씩 마시는 방법으로 먹는 을 임의로 규정해 몸을 가꾸려는 경우다.

 

 

이런 음식 가려먹기방식은 혀 끝에선 달지만 몸에 해로운 음식들- 이런 음식들은 대체로 거대한 자본의 생식력과 맞물려 있게 마련이다- 에 지나치게 많이 노출된 현대에서 자기방어적 성격을 지니기에 적절한 치유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특이한 음식 가리기방법으로 몸의 선을 유지하려는 조급함은 익히 알고 있듯 매끼마다 고기만을 먹는다는 실패한 황제다이어트법에서도 알 수 있듯 자기가 만든 허방에 스스로 기어드는 꼴이 된다.

 

지나친 육류소비는 인간의 역사 안에서 최근의 일이다. 하지만 최근의 현상들이 지나치고 도를 넘어서는 바람에 이제 과도한 고기음식의 소비는 낭비를 전제로 환경을 위협하고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기에 이르렀다.

 

 

꼭 몸에 좋아서라기보다, 꼭 예쁜 몸을 만들어주어서라기보다 깨진 자연의 균형을 찾아내고 지키기 위해 육류소비의 폐해를 줄이는 것은 지나침 없는 일이 되었다. 자신을 갖자.

 

하지만 특정 음식에 대한 맹신은 늘 새로운 균형의 상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다이어트는 양과 종류뿐 아니라 우리가 가지는 맹신에까지 아울러 적용돼야 한다. 적절한 균형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한 다이어트의 지름길이 아닐까.

 


Posted by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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