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은 어린잎이나 뿌리는 음식으로, 씨앗은 열을 풀어주는 청열해독제로 약용한다.

 

그 중 우엉의 뿌리는 우리 식단에 가장 보편적인 식재료로 상용되고 있다.

 

국민 간식인 김밥의 기본 재료에 반드시 우엉의 뿌리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김밥을 먹을 때 햄과 노란 단무지 등과 함께 간장에 졸여 짙은 갈색을 띠는 아삭한 식감의 뿌리야채를 본 기억이 있을 텐데, 그 갈색뿌리야채가 바로 우엉이다.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단무지와 비슷하지만 영양가 측면에서는 단무지가 우엉을 따라올 수 없다.

 

최근 이 우엉의 뿌리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나면서 차로 개발되었고, 우엉차가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우엉의 뿌리에는 낮은 칼로리의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위장관 내 수분 흡수력을 높이면서 배변활동을 도와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풍부한 이눌린 성분이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노폐물 배출에도 유용하다.

 

우엉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는 담즙산, 콜레스테롤, 독성물질 등을 흡착해서 배출하므로 내장지방으로 인한 뱃살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엉차의 성질은 차고 냉하다. 우엉의 뿌리를 간장으로 데치고 볶아 찬 기운을 없앤 다음 김밥에 넣어 소량 섭취할 때는 그 성질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약처럼 매일 차로 음용할 때는 다르다.

 

설사보다는 변비 경향인 사람, 열성 피부질환이나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사람, 쉽게 흥분하고 다혈질인 사람에게 적절하다.

 

적절한 우엉 섭취로 건강함을 지키자.

 

 


Posted by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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