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좋았던것들

보양식에 대한 이야기

두바이 2022. 4. 21. 01:19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알려진 삼계탕은 닭 한 마리에 대추나 인삼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끓여 내는 것이다. 든든한 한 끼지만 삼계탕은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다.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 섭취량은 2000이고,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700이다.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의 경우 하루 2000이고 여성 어르신은 1700이다. 그런데 삼계탕 한 그릇은 930에 이른다. 어르신들의 경우 한 끼에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 가까이를 섭취하는 셈이다. 또 삼계탕은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다. 삼계탕 한 그릇의 콜레스테롤은 471.7mg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하루 콜레스테롤 목표량은 300mg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 영양 과잉으로 인한 만성질환이 있다면 보양식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추어탕도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해 여름에 인기가 높다. 그러나 추어탕에도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고혈압 환자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 등 체액량이 늘어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추어탕을 먹을 때는 반찬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 나트륨을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