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좋았던것들

초당옥수수 이야기 2편

두바이 2022. 4. 13. 13:37

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줄어들어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없으므로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4일 안에 먹을 옥수수는 속껍질 한 겹만 남긴 후 비닐팩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하고 5일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껍질을 다 벗긴 후 찐 다음에 랩으로 말아 냉동 보관해야 한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와 달리 조리를 하지 않고도 생으로 먹을 수 있다. 그냥 먹어도 메론보다 당도가 높아 달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먹으면 된다. 따뜻하게 먹으려면 전자레인지에 2개 기준으로 5~6분 정도 돌려서 먹으면 된다. 전자레인지 용기에 초당옥수수를 담고 랩으로 씌운 뒤 젓가락으로 구멍을 2~3개 뚫어준 후 돌리면 된다. 찜기에 삶을 때는 속껍질을 다 벗기지 말고 한 겹만 남긴 후 찜기에 12~15분 정도 찌면 된다. 이때 소금이나 설탕, 뉴슈가 등을 첨가할 필요는 없다. 또 물에 삶으면 과육이 단단하지 않아 쭈글쭈글해지고, 수분과 단맛이 빠져나가 원래 맛을 느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군 옥수수도 별미다. 껍질을 모두 벗긴 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5분 정도, 중간에 한두 번 위치를 바꿔가며 구워 먹는다. 또는 팬이나 오븐을 이용해 구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냉동실에 보관해놓은 옥수수알로 옥수수밥을 해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쌀과 물을 넣은 솥에 옥수수 알갱이와 옥수숫대를 넣고 소금 1티스푼을 넣으면 맛있는 옥수수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