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좋았던것들

핸드크림 추천 2편

두바이 2021. 12. 15. 11:11

'이솝''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을 추천한다. 은은하고 편안한 향의 핸드크림을 찾는다면 이솝만 한 게 없다.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은 시트러스, 우드, 허브 계열로 이솝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향을 자랑한다. 이솝 매장에 가면 나는 딱 그 향이다. 밤이라 꾸덕할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흡수도 쉽고 발림성도 뛰어나다. 특히 손톱에 듬뿍 바르면 꺼슬꺼슬하게 올라왔던 큐티클들이 한번에 잠재워진다. 꼬깃꼬깃해지는 튜브 형태도 이솝만의 감성이다. 꿀팁인데 핸드 밤을 손에 바르고 위생장갑을 끼고 5~10분만 있으면 손이 보들보들해진다. 그리고 '조말론''런던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핸드크림'을 추천한다. 향 때문에 추천한다. 보습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향만큼은 정말 믿고 써도 될 정도다. 그중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는 사과와 장미, 자스민이 합쳐진 것 같은 향이다. 조말론의 핸드크림에선 향수 라인보다 훨씬 농축된 향이 난다. 향수가 은은한 느낌이었다면 핸드크림은 그보다 3배는 진하다. 향수보다 훨씬 뛰어난 지속력을 보여 준다. 오전에 한 번 바르면 오후 내내 향이 유지될 정도다. 그러니 과유불급이다.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코가 찡해진다. 그리고 '아떼''더 페블 핸드크림 레만 그린'을 추천한다. 상쾌한 네롤리 향의 핸드크림으로 유기농 허브와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손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한다. 한 손에 꽉 쥐어지는 조약돌 모양의 패키지가 특징이다.

 

 

 

그리고 '필보이드''퍼퓸드 핸드크림 언노운 케이브'를 추천한다. 힐링되는 아로마 향 뒤에 묵직한 우디 향이 흘러나오고 시어버터가 풍부한 보습을 선사한다. 그리고 '탬버린즈''올팩티브아카이브 튜브 핸드크림 코쿤 머스크'를 추천한다. 파우더리한 머스크 향과 매캐한 시가 향이 살결과 어우러지며 보들보들한 촉감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