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싱 파우더 추천
덥고 습한 여름에는 공들인 메이크업도 소용이 없다. 뜨거운 열기에 모공은 활짝 개방되고 샘솟는 땀과 피지로 오후만 되면 메이크업이 얼룩덜룩해진다. 집 밖에서는 항상 마크스로 얼굴의 절반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뷰티 루틴은 마스크 착용 전보다 훨씬 간소해졌지만 그럼에도 마스크를 벗을 때가 있다 보니 아예 민낯으로 다닐 수도 없는 일이다. 하루 종일 내리쬐는 햇빛 아래 마스크 속 메이크업이 끈적끈적한 땀, 피지와 뒤섞여 줄줄 흘러내리는 것만 같다. 그래서 찾게 된 아이템이 '픽싱 파우더'다. 피부를 매트하게 연출하는 제품은 써본 적이 없는데 아직 많이 남은 여름 기분 좋게 마스크를 착용하려면 픽싱 파우더가 필요할 것 같았다. 이번 시즌 출시된 신상 픽싱 파우더는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면 과도한 피지를 잡아줘 보송한 메이크업 상태를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 표현까지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선영은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픽싱 파우더를 사용하면 과도한 피지를 잡고 피부에 투명한 코팅 막이 형성돼 처음 그대로의 피부 표현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특히 더운 여름 메이크업 무너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얼굴 전체에 픽싱 파우더를 바르는 것보다 유분이 많은 T존과 양 볼, 콧방울 부위 정도만 가볍게 쓸어주면 화장 뭉침이나 들뜸 현상이 덜해서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유지돼요'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디어달리아'의 '블루밍 에디션 쉬어 라이트 피니싱 파우더'를 추천한다. 가벼운 반투명 파우더 포뮬러가 유연하게 밀착되는 피니싱 파우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