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으세요~

TV에서 먹거리 고발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서 ‘알면 못 먹는다’. 또는 ‘대한민국에서 먹을 수 있는 거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실감나고 있다.

 

 

하지만 먹거리와 식품에 대한 오해도 많다. 제대로 알고 먹으며, 건강을 챙겨보자.

 

▲가공식품은 건강에 나쁘다 = 가공 포장한 과일, 야채, 쥬스, 고기, 생선은 건강에 유익한 식품일 수 있다. 물론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식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을 확인할 필요는 있다. 가공식품은 대부분 소금, 빵가루, 소다 등 나트륨성분이 많으므로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먹는 양을 조절하면 된다.

 

▲콜레스테롤이 없는 식품은 심장병에 좋다 = ‘콜레스테롤이 없다’는 딱지가 붙은 식품이 지방분을 함유하지 않은 식품이라는 말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 있다. 포테이토 칩이나 땅콩버터 같은 식물성식품은 콜레스테롤은 없지만 지방분이 많다. 콜레스테롤이 없다고 광고하는 식품을 살 때는 반드시 지방의 함유량을 확인한다.

 

▲비타민은 활력을 준다 = 비타민과 무기질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는데 도와주는 작용은 하지만 직접 에너지를 주는 식품은 아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함유한 식품이 에너지를 주는 식품이다.

 

 

▲탈지유는 칼슘이 부족하다 = 탈지유는 실제로 전지유보다 칼슘을 더 많이 갖고 있다. 뼈의 발육과 유지에 필요한 무기질인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이 잘못된 정보일 수 있다. 좀더 노력해서 제대로 알고 먹으려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