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요리 추천
다채로운 허브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허브의 장점은 요리의 향을 더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지만 더욱 주목할 점은 허브마다 가지고 있는 효능이다. 다양한 향과 더불어 각각의 허브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는데 세이지를 추천한다. 세이지는 유럽 북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다. 뚜렷하고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있는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곰팡내 나는 향은 유칼립투스, 민트와 비슷하다. 세이지는 다른 허브들에 비해서 재배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는데 퇴비가 잘 준비된 토양에서 햇빛을 잘 받는 위치에 심어야 하며 곧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 또한 중요한 조건이다. 그리고 종자가 수확할 수 있는 잎을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식물이 노화됨에 따라 양질의 잎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관리가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이 다시 시작될 때는 가지치기는 필수이므로 만약 관상용으로써는 적합하나 이른 시일 내에 먹을 수 있는 식용으로는 힘들며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세이지가 가지고 있는 산화 방지 효과와 강한 향기를 바탕으로 풍미는 물론이고 고기 누린내 제거까지 육류 음식과의 파트너로서 좋은 조화를 선보일 수 있는 허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송아지 고기, 양고기와 같은 평소 우리가 누린내를 잘 느낄 수 있는 육류에도 세이지와 같이 조리한다면 특유의 냄새를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세이지는 채소와도 잘 어울리는 허브다. 특히 호박 또는 감자와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세이지와 감자로 만든 뇨끼, 세이지와 호박으로 만든 라비올리를 추천한다. 세이지 버터로 파스타를 만드는 것도 추천하는 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