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좋았던것들

릴 피싱 로드 트립 어드벤처 2편

두바이 2020. 7. 16. 23:29

낚시에 나서는 슌은 당연히 물고기를 낚아야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제작 담당인 아키는 제작 외에도 재료를 습득하는 것 자체에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가장 빠르게 레벨이 상승하는 편이다. 요리를 하는 린이 가장 빠르게 경험치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보이나 꾸준히 간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재료 습득에서도 경험치를 얻는 아키에 비해 레벨업 속도가 느리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산 속의 강과 하천, 연못에서 바다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낚시 포인트 10여 종을 돌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 게임이 스토리를 따라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처음부터 모든 포인트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정 크기의 특정 어종을 잡는 등의 퀘스트를 완수하면 다음 포인트가 열리는 식이다. 30종에 달하는 실제 어종들을 만나볼 수 있고 한 포인트에서 2종 이상의 어종이 등장하며 액션 스타일의 1인칭 시점으로 다양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고 한다. 릴 피싱 로드 트립 어드벤처는 상대적으로 장비 의존성이 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 낚시 게임들은 특정 포인트나 어종에 특화된 장비가 아니더라도 물고기들이 입질을 하기는 하는 편이나 여기서는 해당 포인트에 서식하는 어종을 낚을 수 있는 루어가 아니라면 일정이 끝날 때까지 입질을 하지 않을 정도로 장비에 엄격하다. 때문에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퀘스트를 쭉 따라가려면 낚시 포인트에 나가서 가지고 돌아온 재료들만으로는 부족해 상점에서 재료 구매를 수시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이런 상황은 아키의 재료 수집량 증가 퍽과 제작 소모량 감소 퍽을 올린 이후부터는 일정 부분 개선이 가능하다.

 

 

 

기존 낚시 장르 게임들과 달리 스토리와 RPG 요소 등을 섞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고 본질인 낚시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듀얼 쇼크를 통해 일정부분 낚싯감과의 힘싸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