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좋았던것들

그림으로 게임을? 게임 추천

두바이 2020. 3. 5. 19:40

'파스파투: 배고픈 예술가'를 추천하는데 플레이어는 간략한 스토리를 따라가는 커리어 모드나 이름 그대로 무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한한 모드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록색 피부의 화가가 되어 그저 이젤에서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리면서 가판대에 올린 작품을 판매하고 주머니를 채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계약금 지출보다 수입을 높이는 것이 전부다. 플레이어가 그려낸 작품들은 구매자들이 지나가면서 호평을 하며 구매하거나 혹평을 던진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고 판매한다. 파스파투:배고픈 예술가에서 지원하는 드로잉툴은 고퀄리티가 아니라 오히려 윈도우즈 기본 그림판 성능의 마이너 수준으로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리고 '콘크리트 지니'를 추천하는데 플레이어가 주인공 애시가 되어서 벽화로 도시를 구하는 게임이다.

 

 

 

콘크리트 지니는 게임 전반적으로 그림을 그린 것 같은 비주얼을 보여준다. 초반부에 노트에 그려진 물감의 질감 등이 잘 표현됐으며 벽에 그린 그림들이 발광하는 모습, 애시가 아직 어둠 곰팡이에 잠식당하지 않았던 시절의 평화로운 덴스카를 추억하는 첫 장면의 연출 등을 통해 플레이어의 예술적인 감수성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벽들 외에도 지니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며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있고 은근히 난이도가 있는 그림도 그린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지만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액션보다 벽화가 우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