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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 공포, ‘쑥’으로 싹둑 자르자
두바이
2015. 10. 7. 09:00
화창한 날씨에도 도심과 지하철, 심지어 우리 가정 내 공기는 미세 먼지로 가득하다. 눈에 보이지 않아 잘 모르고 넘어가기 싶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 먼지... 그 대처 방안을 알아보자.
우선 목이 칼칼하고 기관지가 건조할 때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침투가 쉬워지기 때문에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도움을 준다.
특히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다이옥신 등의 독성을 흡수·배출해 줄 뿐 아니라 살균 효과가 있어 좋다. 또 생강차와 민들레차는 약해진 기관지를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황차와 보이차 등 발효차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식재료는 쑥과 도라지, 더덕 등의 뿌리채소, 그리고 해초류가 좋다. 이 가운데 쑥은 폴리페놀 성분이 중금속의 독성을 완화시켜 미세먼지에는 특효다. 이른 봄 차가운 땅을 뚫고 올라오는 쑥은 땅의 기운이 응축된 대표적인 봄나물로 겨우내 움츠린 기운을 회복시켜준다. 또 탕과 무침, 튀김과 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어 더욱 좋다.
특히 쑥은 배와 함께 간장 등 양념에 상큼하게 무쳐먹으면 최고의 궁합이다. 쑥은 체내의 열을 올리는 반면 배는 열을 식혀주는 기능이 있어 함께 먹으면 상호 보완이 되고 기관지에 좋은 효능도 두 배가 되니 금상첨화다.
결국 배, 쑥 무침은 미세먼지에 지친 기관지에는 최고의 보양식인 셈이다.
위와 같은 음식들로 먼지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