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좋았던것들

도넛의 종류에 대해서

두바이 2019. 10. 5. 23:39

도넛은 밀가루에 설탕, 계란, 우유, 지방, 이스트를 넣어 만든 반죽을 둥글게 빚어 안쪽에 구멍을 뚫거나 링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빵이다. 주로 링 형태로 만들지만 구멍을 뚫은 안쪽의 작은 원형 모양의 반죽을 튀기기도 하고 사각형 모양으로 조리하기도 한다. 도넛의 형태는 19세기 중반 네덜란드계 미국인 한센 그레고리 선장의 아이디어로 올리코엑 가운데에 구멍을 만들게 됨으로써 탄생하게 됐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도넛은 아침식사 메뉴뿐 아니라 간식으로도 애용된다. 도넛은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도넛과 화학적 팽창제를 넣은 도넛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스트를 넣은 도넛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나 꽈배기 빵을 연상하면 되는데 발효에 의해 생성된 반죽 속의 이산화탄소가 튀기는 과정에서 도넛을 부풀리기 때문에 빵의 식감은 폭신하다. 반면에 화학적 팽창제를 넣은 도넛은 비교적 단단하고 설탕이나 달걀이 더 많이 들어가 케이크 같은 맛이 난다.

 

 

 

도넛 표면에 굵은 설탕이나 고운 입자의 슈거파우더, 우유에 슈거파우더와 바닐라를 넣고 걸쭉하게 만든 글레이즈 등을 뿌려 도넛에 단맛을 더하기도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도넛은 덱스트로즈에 약간의 지방을 넣어 만든 글레이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빵 속으로 스며들지 않아 표면이 눅눅해지지 않는다.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도넛은 속에 빈 공간이 많아 옆이나 아래쪽에 구멍을 뚫고 안쪽에 슈크림이나 묽은 과일잼 등을 넣을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