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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주스 복용 주의사항

두바이 2017. 1. 20. 08:00

 

해독주스와 청혈주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있다. 하지만 여기도 주의사항이 있다. 특히 칼륨을 제한해야 하는 신장질환 환자라면 칼륨 섭취 과다로 인해 혈중 칼륨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청혈주스 1일 분량에는 하루 식사에서 섭취해야 하는 기준 이상의 칼륨이 들어 있다.

 

 

또한 바나나와 사과를 포함하는 해독주스는 밥 2/3공기, 당근-사과-귤이 대량으로 들어가는 청혈주스는 밥 1공기 이상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다.(1공기의 열량 300kcal, 탄수화물 69g)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식사량 조절 없이 추가로 이들 주스를 섭취하는 경우 혈당이 많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혈액 응고 저지를 위해 와파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브로콜리를 포함하여 채소-과일을 대량으로 갈아서 섭취하면 비타민 K 함량이 증가하여 약효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은 의료진과 상의하여 섭취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또한 청혈주스는 당근이 주 재료이므로 다량의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별도로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경우 과잉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위가 약한 분들의 경우에는 양파와 생강을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위통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항암치료 중이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라면 삶아놓은 채소를 냉장고에 며칠간 보관해 놓고 먹는 경우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