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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에 맞는 다이어트 법을 찾아라
두바이
2016. 9. 30. 07:30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함부로 따라하다가는 중년 건강에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중장년층의 다이어트는 젊은 층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아무래도 신체적 조건이 다른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은 기본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있는 데다 호르몬 기능 저하로 살을 빼기가 쉽지 않다. 또 다이어트하는 도중 호르몬 불순이 심해질 수 있다.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당뇨·고지혈증·지방간·관절질환 등에 있어서도 젊은 층에 비해 취약하다.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인해 급속한 체중 감량이 힘들고 심한 운동을 할 경우 부상 위험이 크다.
◇급격히 살 빼면 얼굴이 늙는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반적 다이어트는 세포의 돌연변이와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필요 이상으로 유발한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활성산소의 대거 생산은 ‘피부 노화’라는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건강해지고 예뻐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는데, 살을 뺐더니 오히려 얼굴이 늙고 쭈글쭈글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다이어트 과정에서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제대로 없애지 못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피부의 콜라겐을 산화시켜 얼굴의 주름을 촉진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기간을 최대한 줄이면 조기에 피부가 손상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또 반드시 끼니를 거르지 않고, 조금이라도 세 끼를 모두 먹는 식단을 짜야 한다. 굶어서 하는 다이어트는 나이 들어서는 더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