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신을 이겨내야 다이어트도 성공한다
두바이
2015. 8. 13. 09:00
물을 많이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는 사실이다. 그런데 한꺼번에 4리터의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실제로 이런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 한 매체는 4리터의 물 한꺼번에 마시고 응급실로 실려온 사연을 소개했다.
물은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깨끗한 물을 자주 보충하는 게 이롭지만 이처럼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의 전체부피가 증가하고 염분 대비 수분량이 늘어나 전해질 균형이 깨져 쇼크에 빠질 수 있다.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먹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심장과 신장이 나쁜 사람이라면 물을 벌컥벌컥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
유기농 천연식품이나 생약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도 과량은 금물이다.
당뇨환자의 경우 흰쌀밥 대신 잡곡을 섭취한다는 이유로 감자를 즐기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몸에 이로운 고밀도지단백(HDL)결합 콜레스테롤의 생성이 줄어들어 당뇨병 심장병의 지병이 악화될 수 있다.
콩류 식품에 함유된 활성물질인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작용을 해 여성의 골다공증과 폐경후증후군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방해한다. 또 콩에는 인산이 많아 멸치 유제품 등과 함께 먹으면 칼슘 흡수를 저해할 수도 있다.
결국, 자신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으냐가 다이어트 성공의 또 다른 해결과제가 아닐까 싶다.